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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창조하는 인간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안된다. W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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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싶다. 누가 뭐래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탤런트였던 그녀의 죽음에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기분이 좋지 않다. 그게 누가 됐든 악인이든 선인이든 죽음이란 정말 끔찍하고도 슬픈 일인데.... 다른 사람도 아닌데 우리 나라 방송계의 레전드인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에.... 애통함을 감출 수가 없다....

그녀의 장례식장에 대한 뉴스를 봤다.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그 수많은 연예인들보다 더 많았던 것은 기자들이었다. 아. 슬펐다. 저 기자들.... 그래 밥벌이하려는 것은 이해하나.... 당신들은 기자이기 전에 인간이지 않은가. 수업시간에 도덕을 배우고 윤리를 배우고 바른 생활을 배웠던 당신들이지 않은가.

손현주에 인터뷰가 나왔을 때 더욱 더 화가 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동료의 죽음으로서 비통함을 감출 수 없는 사람에게.... 말 한마디 못 할 것 같은 사람에게 그렇게 카메라를 들이밀며 반드시 무언가 얻었어야 했는가?

그렇게 냉정해야만 꼭 기자라는 직업에 걸맞는 것인가? 나도 잠시 그 세계에 발 담가본 적이 있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는 순간에 XX일보 카메라를 들고 열린 우리당에 있었던 적도 있었지만 당선 소식이 끝나자마자 바로 당사를 나왔었다. 하지만 어제 오늘 TV에 나오고 있는 수많은 기자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홍진경, 이영자, 정선희.... 모두 몰골이 아니었다. 그 사람들이 당신들 신경쓸 겨를이나 있었겠는가.... 그 약점을 교묘히 파고들어 끝까지 카메라 REC를 누르는 당신들.... 그리고 그렇게나 말을 걸고 있는 당신들.... 집요한 질문들....


정말 말 그대로.... 기자들만 없었으면 좋았을 걸.... 그냥.... 슬픈 사람은 슬프게 놔두자.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게 두자.... 제발.... 인간이 지켜야할 도리는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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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소나기♪ 2008/10/03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안타까운 현실이죠..

  2. 이마빡 2008/11/09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저도 그때 우연히 O'live 채널에서 故최진실씨 장례식 보다가 기자들이 카메라 비싼거 쳐들고 진드기처럼 다닥 다닥 붙어서 울며 들어오는 동료 연예인들찍는거 보면서 씨ㅡ발 토나오더군요 ㅋㅋ또 오열하는 연예인한테 침냄새나는 마이크 들이대서 지금 심정이 어떠냐고 묻고 ㅋㅋㅋ앜ㅋㅋ아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