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폴더에 쓰이는 이야기들은.
군대!
이야기입니다.^^
2년동안 블로그를 그대로 방치해두는 것은.
굉장한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나하나 올리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지금부터 올리는 글들.
가소대 이야기가 끝난 뒤에 올리는 글들은.
기억에 의존해서 올리는 것이 아닌.
군대에서 썼던 따끈따끈한 내용들을 그대로 각색하여 올리는 것이므로....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모르겠다 싶으신 분들은....
공지사항에 글 을 참조하세요.
자아.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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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입소다.
진주에 있는 공군 훈련소에 입소한다.
아....
무조건 즐기자.
라는 마음이었다.
-_-....
정말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지 몰라도....
본인은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다.
24년을 살면서.
정말 국민학교 다닐 때는.
통일이 될 줄 알았다.
그래서 내가 군대를 안 갈 줄 알았지.
젝일알.
일이 이렇게 될 줄 꿈도 못 꾸고 있었는데 현실로 닥쳐오다니.
직접 진주로 내려오고나니.
싱숭생숭하구나....
삼촌이 사주신 맛난 아구찜을 먹고.
훈련소로 출발.
뭐 대단한 일이라고 이렇게 다들 나와서....;;
난리 부르스를....
숙모랑 어머니, 큰어머니, 주영이, 청화, 승훈이까지.
다들 참 고마웠습니다.
행사에 대해서 구구절절이 쓰고 싶진 않다.
지루했으니까....;;
그리고 잠시뒤면 지옥에 끌려가는 기분을 느낄 입대장병들에게....
행사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잖습니까.ㅠㅠㅠ
그렇게 행사가 끝나고 모이라는 힘찬 구호소리.
드.디.어.
나도 가는구나.
허허허허허허허.
어머니를 안아드렸다.
눈물을 흘리신다.
울컥.
나도 눈물이 날 뻔 했다.
24년간 어머니 품에서 가장 오래 떠나있던 것은....
내 기억엔 작년 8월 중국 여행 갔을 때 열흘....
그 외엔 어머니와 떨어져 본 적이 없는데.
난 슬프긴 했지만 의외로 담담하기도 했다.
어머니께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아무튼.
그렇게 어머니를 안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진짜 낯간지러운 말을 잘 할줄 모르는데....
어머니 품이 그렇게 넓다는 것을 그 때 처음 알았다.
정말이다.
그렇게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어머니가 손을 놓지 않으신다.
웃으며.
'어머니 놓으셔야 가죠!!!'
라고 소리쳤다.
훗.
주위에서 웃는다.
그렇게 가족들과 헤어지고....
모두가 모여있는 곳을 향했다....
모두들 쭈뼛쭈뼛....
연병장이라고 하나?
그 대운동장에 '오와 열'을 맞춰서 섰다.
잠시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아뿔싸.
주머니에서 만져진 그 것은....
다름아닌 휴대폰....
이럴수가....
첫날부터 나에게 이런 시련이....
친구들 군대갈 때 따라가봐서 아는 나의 상식으로는.
지금 상황부턴 다시 가족들과 인사하는 시간이 없다.
이런.
이거 가지고 들어가면 찍힐텐데....
나이먹고 가는만큼 잘하자 라는 마음가짐이었는데.
첫 날부터 수틀릴 순 없고....
이렇게 첫번째 위기가 찾아왔는데....
이야기는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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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얼마안있어서 입대인데
벌써눈물이 ㅠ.ㅠ